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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밥심이쥬!(맛집)

산본역 맛집, 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살얼음 맥주가 시원한 역전할머니맥주

by 드림캐쳐퓨쳐 2020. 3. 7.

안녕하세요~ 드림캐쳐 퓨쳐입니다♡

 

 

오늘은 어제 갔다 왔던 요즘 힙하다는!!!!!!!!! 유행하고 있는 맥주집을 리뷰하겠습니다.

예전에 인스타그램으로 점점 핫해지더니 이제 제가 사는 산본에도 생겼더라고요.ㅎㅎ 신나요!!

 

 

이제 서울까지 가서 먹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헷♥

저는 떡볶이랑 맥주를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는 라볶이랑 맥주 맛집이거든요~ 흥해라!!!

 

 

 

맥주를 시키면 이렇게 살얼음 맥주를 줍니다. 이거 만드신 분 진짜 배우신 분입니다. ㅠㅠ

마시면 진짜 뼛속까지 시원합니다. 벌컥벌컥 마시면 머리가 띵해요 진짜!!!

 

   

                                                               

 

 

 

가격은 500cc가 3300원이고 300cc가 2200원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ㅎㅎ 

맥주를 한 모금 두 모금 마시다 보니 안주가 차례차례 나오더라고요.

 

                                                                   

 

 

 

 

 

맥주랑 튀김은 진짜 찰떡궁합이죠. 안에 치즈랑 돼지고기가 두툼하게 들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근데 느끼한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원이 많을 때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0cm라서 길어서 은근 양이 많거든요. 저 흰색 소스도 어니언 맛이 났는데 맛있었어요.

가격은 9000원이었습니다.

 

 

 

 

저의 최애 안주 치즈 라볶이

 

 

 

1번째 안주를 클리어하니 2번째 안주가 나왔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는 소주파라서 결국 참지 못하고 소주를 시키더군요.....(오늘도 금주 실패ㅎㅎ)

하이트 진로는 사랑입니다......♡ (딸깍)

 

 

치즈 라볶이 꼭 시키세요.... 진짜 엽떡보다 맛있어요 ㅠㅠ

양념이 맵지는 않은데 계속 입맛을 당기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저 진짜 마지막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역전 할머니 맥주 사장님...... 대체 라볶이 양념에 무슨 짓을 한 거죠? 진짜 너무하게 맛있잖아요.

가격은 8000원이었습니다.

 

 

 

 

쫄깃쫄깃 오징어입

 

 

 

마지막으로 배는 부른데 입은 심심하고 안주할 겸 가볍게 시킨 오징어입니다.

저 이거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처음에 친구가 시킨다고 했을 때 잉? 했거든요. 그냥 반건조 오징어나 먹지? 이걸 굳이 왜? 이랬습니다.

 

 

김하고 땅콩을 같이 주는데 오징어 입을 발골해서 입을 빼고 땅콩을 넣은 다음 김에 싸서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메뉴판에는 설명이 나와있더라고요.

근데 친구는 발골도 하지 않고 와그작와그작 씹어먹더라고요. 헉 문화충격!!!!!!!

제가 "너 혓바닥 괜찮아? 피 안 나니....?" 이러면서 걱정해줬는데 친구가 너도 그렇게 먹어보라고 ㅋㅋ

먹어봤는데 오잉? 맛있어요. ㅠㅠ 

바삭하고 쫄깃쫄깃했어요. 아마 여기에서 잘 구워줬기 때문에 입까지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빨 안 좋으신 분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 거예요.

 

 

이렇게 안주를 3개 클리어하고 맥주 소주 할 것 없이 부어라 마셔라 하니까 둘이서 50000원이 넘게 나오더라고요.

안주 싸다고 이것저것 시키다 보면 삼겹살 가격 나옵니다. ㅎㅎ

 

 

그래도 오래간만에 맛있고 신나서 재밌었습니다.

제가 흥이 많아서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역전 할머니는 2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힙합이나 최신곡을 많이 틀어줘서 같이 따라 부르고 진짜 즐거웠습니다.

 

 

지코의 아무 노래가 나올 때는 다 같이 흥분의 도가니 ㅎ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게 내부사진을 못 찍어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가끔 보다보면 40대 이상인 손님들도 보이긴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이름에 할머니가 들어가다 보니 들어오신 게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근데 다들 시끄러우신지 빨리 먹고 나가셨어요.

 

 

저희도 대화할 때 잘 안 들려서 좀 힘들었거든요.

아마도 저는 여름에 너무 더워서 맥주가 먹고 싶을 때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볶이가 먹고 싶을 때요.

여기는 확실히 여자 손님들이 많았어요!!! 취향저격♥

 

 

지금까지 산본 역전 할머니 맥주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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