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브라운 장모 닥스훈트를 기르고 있는 복돌이 누나입니다ㅎㅎ
오늘도 역시 복돌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헷
복돌이의 모든 산책 순간의 사진을 올릴 수는 없겠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했던 순간이나 복돌이가 정말 귀여웠던 순간이나 활기찼었던 순간을 포착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돌이랑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저희 집 앞에는 골프장 둘레길이라고 해서 굉장히 긴 산책길 코스가 있습니다.
편도로는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데 오늘은 복돌이와 함께 왕복으로 다녀와서 3시간이나 걸었네요. ㅎㅎ
만보기로 잰 것을 확인해보니 15000보정도 걸었습니다. 뿌듯하네요.ㅎㅎ
운동이라는 것은 집 밖을 나가는 것이 일단 힘들어서 그렇지 막상 나가서 다 마치고 나면 이것만큼 뿌듯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삶이 힘들겠지만 운동으로 같이 스트레스 풀어봅시다!!!!!😝
복돌이는 닥스훈트라는 종류의 강아지입니다. 닥스훈트는 오소리를 사냥했던 강아지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땅굴을 파거나 등산이나 잔디 있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복돌이도 잔디있는 곳을 보면 몸을 막 비벼댑니다. ㅠㅠ 산책이 끝난 뒤 저거 하나하나 다 뜯어내기 힘들어요.
그래도 저렇게 잔디를 뒤집어쓰고 똥꼬 발랄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는 행복합니다. ♥
이 맛에 산책을 매번 나오는 것이겠죠!!!!
복돌이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건너편에 강아지 친구가 오면 저렇게 바닥에 착 붙어서 신사같이 친구를 기다립니다.
저는 이 모습 보면 심장이 너무 아파요...............ㅠㅠ 귀여워서 숨쉬기 힘들어요.
건너편에서 오시는 다른 강아지 견주님들도 복돌이의 이런 모습을 보면 신기해하면서도 대견해하시고 귀여워하시더라고요.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건너편에 친구만 마주치면 저렇게 신사답게 행동하더라고요.
이런 것을 훈련시키거나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귀엽고 매너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이 돼서 제지하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행동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만 하기 전에 사진을 많이 찍어 둘 생각입니다. ㅎㅎ
복돌이의 치명적인 뒤태입니다. 엉덩이가 토실토실한 게 귀엽죠?ㅎㅎ
지금 복돌이는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니 복돌이의 다이어트를 응원해주세요!!!!!
꼭 날렵한 모습이 되어서 멋있는 사진 많이 올리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많이 뚱뚱한 편도 아니고 귀엽지만 복돌이의 건강과 관절을 위해서 아직 어릴 때 더 찌기 전에 미리 다이어트를 하려고 합니다.
'닥스훈트'라는 강아지 종은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어 비만해지게 된다면 허리에 굉장한 무리가 간다고 해요.
복돌이가 식탐이 많아 먹는 것을 많이 못 줄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운동으로 천천히 빼려고요.
복돌이 걷는 모습 귀엽죠?ㅎㅎ
산책을 길게 갔다 온날은 먼저 침대에 가서 누워서 저를 아련하게 보더라고요. ㅎㅎ
"누나 대체 언제 잘 거야? 불 꺼줘." 이렇게 쳐다보는 것 같더라고요.ㅎㅎ
복돌이는 참 눈이 이쁜 것 같아요. ㅎㅎ 사슴 같은 눈망울이랄까........ 팔불출 같죠 ㅠㅠ
아무튼 복돌이의 아련한 취침 전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복돌이의 일기 2번째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복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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