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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장모 닥스훈트 복돌이의 산책일기 4번째 이야기 (수리산 등산/등반ㅡ슬기봉,감투봉)

by 드림캐쳐퓨쳐 2020. 4. 1.

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복돌이랑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군포에는 수리산이라는 산이 있는데요!
높이가 많이 높지 않아서 운동하기 딱 좋아서 군포시민들에게 듬뿍 사랑을 받는 산입니다.❣

 

슬기봉은 47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운동하기 딱 적당한 높이죠?ㅎㅎ

 


아직은 산에 나무들이 풀이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등산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힘이 들었지만 설레고 상쾌하더라구요!ㅎㅎ

 

제가 다니는 학교가 언덕이 높기로 TOP 3안에 드는 학교인데ㅋㅋㅋ거의 체감상 1위!!!!
평소에는 개강하면 오르막길 오르고 이 강의실 저 강의실 뛰어다니느라 주말빼고는 별도의 운동을 하지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사이버 강의가 채택되어서 집에서 강의를 듣다보니 다리도 저리고 혈액순환도 안 되는것 같고 답답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은 수요일입니다!!!ㅎㅎ

 

제가 수요일 공강입니다!!!!
수요일 공강이 학점관리하기가 좋아서 늘 수요일 공강으로 하는 편입니다😊

새내기분들 만약 주말알바하시거나 통학거리가 길어서 힘드시다면 금요일 공강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시험 보기에는 수요일 공강이 좋아요!!!

 

오늘 수요일이라 강의도 없어서 등산을 가기로 즉흥적으로 결정!!!!!!!
사실 제가 어릴때는 실외에서 하는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예를 들면 배드민턴, 조깅, 자전거 등과 같은 것들이요.
근데 나이 들어가다보니 눈이오나 비가오나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실내운동에 관심이 갔습니다!!!

 

사실 저의 최애운동은 스피닝과 수영입니다!!!!

 

 복돌이도 아장아장 초반에는 잘 걷더라구요!!!!
복돌이가 그런건지 닥스훈트가 그런건지 더위에 조금 약하더라구요ㅋㅋㅋ귀여운 녀석😉
나중에는 걸음이 점점.......느려지더라구요.

 


의자랑 그늘만 보이면 자꾸 쉬자고 땡깡 부리는 복돌이😊

능내정 쉼터

하염없이 걷다보니 쉼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사실 안 쉬어도 되었는데 복돌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복돌이 물이랑 간식도 줄 겸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먹는 복돌이
간식먹는 복돌이

아무리 힘들어도 물이랑 간식이랑 잘먹는 복돌이쥬?❣
배고프고 힘들었는지 꿀떡꿀떡 잘먹더라구요!
위생때문에 그릇은 따로 챙겼어요!
(막걸리 그릇인 것은 안비밀...ㅋㅋ)
일회용품 줄이기!!!!ㅎㅎ


아직 산은 겨울이지만 가끔씩 이렇게 꽃이 핀 곳들이 있습니다.
진짜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껴요😊


중간 지점쯤 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 너머 멀리 보이는 갈치 저수지가 이쁘더라구요 괜히!
가을에 단풍들면 이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복돌이가 힘든지 자꾸 저를 뒤돌아보네요😊

복돌 : 누나 그만 가자! 나 힘들어ㅠㅠ

하지만 왔으니 정상은 찍고 가야죠!
저희 아빠가 그랬습니다.

 

산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꼭 정상을 갈 필요는 없다.
가서 산을 느끼고 왔으면 된 것이다.

 

하지만 저는 산에 왔는데 정상을 안 찍고 가면 기분이 영 찜찜하더라구요.🤔
복돌아 미안해!

 

슬기봉 정상


슬기봉 정상 등반 완료!!!!💕
역시 정상 등산의 성취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땀도 식혀주고 좋았어요!
날씨가 최고였습니다.
솔직히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워서 짜증났을텐데!
지금이 딱 등산하기 좋은 날씨같아요ㅎㅎ

정상에서 먹는 음식은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음료수랑 과자밖에 없어서 그것밖에 못 먹었지만 주변에서 도시락, 컵라면, 막걸리 등을 드시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침만 흘리고 왔습니다!
다음번에는 나도 꼭 챙겨오리라!
😋

 


그리고 가방이랑 발걸음이 가볍게 내리막길을 내려왔습니다.ㅎㅎ
복돌이가 제일 신나하더라구요.


내리막길 내려올때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등산하면서 내리막길 내려올때 기분처럼 먼 미래에 인생에서 최고를 찍은 뒤에 내리막길을 내려올때 기분도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헤헤 너무 욕심인가요?
뭐 인생은 오르막 내리막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리막도 올라본 자만의 여유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아! 그리고 등산은 오를때보다 내려올때 더 조심해야한다고 해요!
무릎이 안 좋으신분들은 꼭 등산스틱을 챙겨주세요😊
눈이 오거나 미끄러울때는 등산을 피해주세요!

 

등산을 하고 왔더니 기분도 좋아지고 근육도 단련되는 기분이 듭니다.
자주자주 등산을 해야겠어요😊

지금까지 복돌이의 산책일기 4번째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복돌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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