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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여행의 추억들♡

# 제주도 표선 맛집, 보말죽과 보말 칼국수가 맛있었던 '표선 칼국수'

by 드림캐쳐퓨쳐 2020. 9. 4.

 
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8월 초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 포스팅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ㅎㅎ
아... 물론 이 포스팅이 마지막 제주도 여행 포스팅은 아닙니다.
이제 1개정도만 더 포스팅하면 마무리될 것 같아요!!!
수고했다 스스로 짝짝짝.

코로나가 심하지 않은 상황에 다녀왔던 여행이지만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서 제주도까지 가서 제대로 많이 못 돌아다녀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끼리 간 여행이라서 이렇게 추억을 돌아볼 수 있게 포스팅을 해놓으니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고 참 좋네요.
다음에 코로나가 종식되고 제주도에 간다면 아주 그냥 더 미친 듯이 놀다 올 겁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제주도 맛집은 바로 표선 칼국수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해비치 리조트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이라서 가깝기도 했고, 보말이라는 식재료가 평소에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제주도 향토음식인 보말 칼국수와 보말죽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랍니다.
게다가 흑돼지 돈가스까지 덤으로 맛볼 수 있답니다❣
제주 연돈 흑돼지 돈까스를 꼭 먹고 가고 싶었는데, 여기서 대리만족을 하고 왔답니다.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했고, 무더위 날씨에 여행까지 와서 기다릴 자신은 없더라고요.

그럼 보말죽과 보말칼국수 그리고 흑돼지 돈가스를 맛있게 먹고 나왔던 표선 칼국수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적 사 먹은 후기이며, 맛 평가는 주관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Let's Go❣


<제주 표선 칼국수>

 

영업시간: 매일 9:00~20:00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 해안로 578-3


표선 칼국수의 가게 입구 사진입니다😊
저랑 엄마는 엄마의 멀미약을 사서 들어가느라고 조금 뒤늦게 입장했답니다.
이날, 아침에 다들 밥이라고는 전복죽이랑 물회만 먹고 열심히 놀다가 뒤늦게 저녁을 먹으러 와서 굉장히 배고픈 상태였답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서 다들 매우 예민한 상태라서 미리미리 후다닥 주문을 넣었답니다.
근데 아침에 전복죽 먹고 또 보말죽 먹고ㅋㅋㅋ
계속 죽을 먹고 있네요 크큭.
다들 환자냐면서 서로 빵 터졌네요.
근데 제주도 죽이 맛있는 것을 어떡합니까?????

표선 칼국수의 반찬은 매우 심플했답니다.
배추김치, 무말랭이, 깍두기, 오징어젓이 나왔습니다.
죽이랑 먹기에는 딱 좋은 반찬들이었으나, 보말죽 간이 저한테는 딱 맞아서 반찬들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답니다.
무말랭이를 항상 빨간 양념에 무친 것만 먹었었는데, 간장에 절인 것도 참 별미더군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목도 축일 겸,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먹어야 맛있는 우도 땅콩 막걸리를 주문했답니다👍
요즘 대형마트에서도 이 전통주가 종종 보이더라고요.
평소에는 장수 생막걸리만 먹거든요!!!!
근데 확실히 제주도에서 판매하니까 저렴했답니다.
수도권으로 넘어오면 사악해지는 우도 땅콩 막걸리 가격!!!

크... 막걸리 사발 잔에 한잔 따라먹었는데 진짜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답니다.
우리가 다 아는 그 땅콩 캬라멜 맛❣
고소하고 담백하고 달큰했답니다.
하지만, 저는 막걸리를 많이 마시면 머리가 너무 깨질 것 같은 타입이라서 한잔만 마시고 과음은 하지 않았답니다.

이때 먹었던 막걸리가 정말 맛있어서 서울로 돌아와서 한번 사 먹었는데 여기서 먹던 맛이 안 나더라고요.
느끼하고 너무 달았답니다ㅠㅠ
여행지에서 주는 그런 낭만과 분위기가 확실히 있나 봐요😭
그래도 제주도 여행 중에 한번 드셔 보세요!!!!
목마르고 여행에 지쳤을 때 드시면 확실히 맛있긴 해요!!!

저희가 주문한 보말죽과 보말칼국수가 나왔답니다😊
가격은 둘 다 각각 8000원이었답니다.
식구들 모두 보말이라는 식재료에 대해서 모두 생소한 상태였고 기대를 많이들 안 한 상태라서 굉장히 만족해하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희 식구들이 워낙 식성도 좋고 긍정적인 편이라서 식당에 가면 다 맛있게 먹는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때 다들 배고프기도 했어요ㅋㅋㅋ

보말은 '바다 고둥'이라는 말인데, 제주도 방언이라고 하네요.
제주도 분들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식재료라서 국에도 넣어 드시고 죽에도 넣어 드신다고 합니다.
즉,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는 제주도에서만 드실 수 있는 향토음식이라는 말이죠!!!!
가격도 8000원이면 정말 저렴하잖아요ㅎㅎ

보말죽 사진입니다😊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답니다.
제가 평소에 죽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행할 때 죽을 먹으니 속도 편안하고 소화도 잘되고 은근히 좋더라고요.
여행 오면 텐션이 올라가서 과식하기 쉬운데, 한 번씩 이렇게 죽을 먹어주는 것도 나의 소화기관을 위해서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아침에 먹었던 15000원짜리 전복죽보다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동통하고 두툼한 전복살들은 없었지만, 보말 향도 나고 진하니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다른 식구들이 시킨 보말 칼국수입니다😊
냉장고에 보니까 반죽들을 찰지게 숙성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면들이 굉장히 쫄깃쫄깃했답니다.
하지만 식구들의 평에 의하면 보말 향이 생각보다 진하지가 않아서 아쉽다는 평들이 있었답니다.

그래도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면발이 쫀득하고 국물 맛은 시원하니 감칠맛이 났다고 합니다.
매생이랑 맛이 비슷하기도 한 것 같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이것은 조카 아가님도 줄 겸 다 같이 나눠먹으려고 시킨 흑돼지 돈가스입니다.
근데 조카님은 보말죽을 더 잘 드시더라고요👍
역시 어르신 입맛ㅋㅋㅋ심상치 않아!!!!!

이 흑돼지 돈가스의 가격은 8000원입니다.
여기 표선 칼국수의 메뉴는 식사 메뉴는 모두 8000원으로 동일하답니다😊
정말 저렴하고 맛있고 좋네요ㅎㅎ

근데 흑돼지 돈가스가 생각보다 실하고 두툼해서 가족들이 모두 놀랬답니다.
요즘 8000원 주고 돈가스 두툼하게 먹기 쉽지 않잖아요.
저도 사보텐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서 돈가스 생각나면 자주 가는데ㅎㅎ거기에 견주어도 될 만큼이었답니다.
게다가 제주도 흑돼지잖아요!!!!
심지어 밥 위에 올려주는 저 계란... 반숙 디테일...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사소한 서비스에 감동 잘 받는 나란 인간...ㅋㅋ
샐러드까지 듬뿍 주시고 저는 매우 만족했답니다.

연돈 안 가기로 결정한 나, 절대 후회하지 않아!!!!!!

저희 가족들도 나눠먹고 맛있어서 또 추가 주문까지 해서 배불리 먹고 나왔답니다👍
돈가스도 바삭하고 두툼해서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배 터지게 먹고도 얼마 나오지 않았답니다.


표선 근처에 머무르신다면, 간단하게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맛보시러 가셔도 좋을 식당으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애들이 있다면 아마 이 흑돼지 돈가스는 진짜 좋아할 거예요❣
보말 칼국수는 조금 아쉬웠지만, 제주 여행 내내 과식으로 괴롭고 속이 더부룩하시다면 한 끼 정도는 이 보말죽으로 식사 가볍게 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표선 칼국수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재밌게 보셨다면, 하트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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