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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창고형 할인매장이 사용하는 전략들(이마트 트레이더스편)

by 드림캐쳐퓨쳐 2020. 4. 13.

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집에 먹을 것이 떨어져서 얼마전에 장을 보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었습니다!

정말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히히

코로나 사태 이후에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창고형 할인매장들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사용하는 전략들에 대해서 쇼핑하면서 포스팅할 것 들이 있을까 고민하면서 쇼핑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친숙한 코스트코를 타겟으로 정할까하다가 토종 브랜드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결정했습니다!

 

코스트코를 벤치마킹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할때가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표절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벤치마킹을 똑똑하게 잘 한 케이스하고 생각되네요^^

홈플러스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벤치마킹을 해서 새롭게 출범했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만큼 확실한 성과는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서 창고형 할인매장들이 다른 일반 대형할인매장들과 달리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어떤 전략들을 사용하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전략들이 있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말씀드릴게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사용하는 전략들>

 

 

마트들은 주로 가격차별화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합니다.

 

가격차별화 정책은 동일한 제품에 대해 2가지 이상의 가격을 적용하여 판매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격의 차별화는 제품원가나 제품의 품질 차이 때문이 아니라 고객과 구매상황에 따른 가격에 대한 반응의 차이를 고려하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것입니다.

 

가격차별화에는 고객별, 제품형태별, 장소별, 시간대별, 구입시기별, 계절별 차별화가 있습니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고객에 따라 가격에 대해 비싸게 느낄 수도 있으며, 싸게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ㅎㅎ
예를 들면 급하게 구입하려는 경우나 좀 더 편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 또는 성수기에 구입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비싸도 구매를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⓵ 고객별 차별 가격

 

트레이더스는 고객별로 가격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 ‘트레이더스 삼성카드5’ 로 결제하는 고객들이나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는 고객들 또는 ‘쿠폰북’을 오려오는 고객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을 제공합니다.

 

 

⓶ 장소나 지리적 차별가격

 

트레이더스는 백화점이나 일반 대형할인 매장과 달리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차장과 마트면적이 넓어 고객을 유치하기가 더 수월합니다.
또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나 문화를 제공하는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고객을 유인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외곽에 위치한 만큼 부대비용이 들지 않아 가격면에서도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⓷ PB상품(TRADERS DEAL)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계열의 마트로서 이마트의 노브랜드나 피코크같이 PB상품을 개발하고 진열하여 값싸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번 구매해 본 소비자들은 이 PB 상품을 믿고 자주 구매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보통 가성비좋다고 하거나 가심비제품이라고 많이 하죠!

 


⓸ EARLY IN EARLY OUT 전략

 

트레이더스도 코스트코처럼 ‘EARLY IN EARLY OUT’ 제도를 운영합니다.

시즌상품을 일찍 진열하고 철이 되면 철수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면 물놀이 용품을 봄에 진열해 빨리 판매하고 여름에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막상 여름에 가면 물놀이 용품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제도로 인해 소비자에게 ‘빨리 사야한다.’는 압박감을 줘서 사게끔 유도할 수 있고, 상품도 시즌보다 빨리 중간상으로부터 구매해서 진열하기 때문에 다른 소매상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⓹ 묶음 가격(bundled pricing)

 

묶음 가격이란, 다른 종류의 제품을 함께 묶어서 하나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묶은 제품은 같은 제품 계열이 될 수 있으며, 전혀 다른 제품계열의 품목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묶음가격은 같은 상품에 대해 고객마다 인식하는 가치가 너무 다른 경우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와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책정할 때 번들링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스도 창고형 할인매장으로서 대부분의 상품을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⓺ 미끼가격(bate price)

 

특정 제품의 가격을 매우 낮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내왕 고객을 늘리고 다른 제품의 판매를 유인하는 가격을 말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가보다 낮은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미끼상품의 판매보다는 다른 제품의 판매에서 이익을 증대하는데 목적을 둡니다.
내왕 고객을 늘리고 다른 제품의 구매도 촉진할 수 있는 미끼상품을 정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죠.

대게 식품이나 생활필수품같이 자주 구입하며 가격은 비싸지 않으나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으로 선정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주로 공짜상품, 1+1 짝꿍상품, 50% 이상 할인해주는 제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가격은 내왕고객의 유인과 관련 상품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트레이더스는 이 가격제도를 통해서 많은 고객들을 유인해 매출을 증대시킵니다.

예를 들면 ‘쓱데이’ 에는 주요 상품들을 대폭 할인해주고 ‘블랙위크데이’ 에도 많은 상품을 일정금액 할인해줍니다. 또한 early in early out으로 시즌이 지난 상품을 80%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상품들을 전단지에 게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연회비 차별화전략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받음으로써 이 돈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유지합니다.
예를 들면, 언제든지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죠.
또한 연회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소비자는
1년안에 이미 지불한 '매몰비용을 회수해야한다.' 는 압박감이 들어 더 자주 코스트코를 방문하게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와 달리 연회비를 받지 않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가 사용하는 좋은 전략들은 벤치마킹했지만 연회비는 받지 않음으로써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부담없이 언제든지 트레이더스를 이용할 수 있어 찾는다고 합니다.
1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이죠.
(고객 당 단가는 낮아지겠지만 고객을 유인하기에는 좋아보이는 제도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마케팅적으로나 다방면적으로 많은 전략이 있겠지만 제가 쇼핑하면서 느꼈던 전략들은 간단하게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히히

 

 

신세계에서 그냥 대충 쓱 벤치마킹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정말 많이 연구하고 곳곳에 코스트코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히히

 

역시 기업의 경영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여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의 경쟁력 전략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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