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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범한 일상들

기념일 챙기기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선물추천,산본 카네이션 추천

by 드림캐쳐퓨쳐 2020. 5. 9.

 

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어제 어버이날 다들 잘보내셨나요? 히히
저희 집은 생일이랑 부모님의 결혼기념일까지 모두 2월달과 3월달에 몰려있어서 아빠가 연초에 참 힘들어하시는데ㅎㅎ그리고 물론 저도.....

어제로서 가족들의 큰 행사는 거의 끝난 것 같네요^^
이제 올해는 챙길게 많이 안 남아서 또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네요.
다들 바빠져서 행사가 있어야 다 같이 모이잖아요^^
반가운 얼굴들💕

어제 어버이날인데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ㅠㅠ
아쉬웠어요! 지금도 뭐 비가 많이 오지만...
계속 날씨가 좋다가 왜 어제부터 날씨가 칙칙한지!

외식하러 나가는데 차가 정말 막히더라구요 ㅎㅎ
차 뒷모습에서 외식하러 가는 가족들의 상기된 화목한 모습들을 보는데 참 뿌듯했어요😊
날씨까지 완벽했다면 좋았을텐데...

근데 또 생각해보니 요즘 또 너무 건조하긴했어요...
요즘 불도 많이 나는데 비는 오긴 와야 해요 진짜!!!!!

 

아무튼!!!! 다들 어제 잘 보내셨죠👍?

 

저도 어제 평범하게 그리고 특별하게 보내고 왔습니다.

늘 어버이날에 부모님과 만나서 일상 이야기 나누면서 외식하는 것이 항상 같은 습관이고 늘 똑같지만 어제 문득 생각해보니...
나누는 이야기의 깊이나 내용이 달라지고 음식들도 달라지고 그리고 선물도 달라지며 추억이나 저한테 각인이 되는 이미지들도 많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제는 더 자세하게 부모님의 모습을 관찰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 이미지화 되어 있던 부모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많이 서글퍼지기도 하더라구요ㅠㅠ

저희 부모님 아직도 사회생활 거뜬히 해내시고 아직도 저를 위해서 많이 열심히 지탱해주시고 제가 아직도 많은 부분을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못난 딸이지만...
부모님이 확실히 제가 어릴때보다 많이 나이가 드셨구나ㅠ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이럴 때보면 블로그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혼자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항상 같은 일상을 제 3자의 눈으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나중에는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어야할텐데!
부모님이 저한테 해주신 것처럼 아니 그보다 더 든든하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어드리고 싶어서 혼자 울컥하더라구요.

부모님 제가 애교가 없어서 직접 말로는 쑥쓰러워서 못하고 카톡이나 편지로만 하는 말이지만!
저를 낳아주시고 그리고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사랑합니다💕

 

 


다들 카네이션 잘 구매하셨나요?ㅎㅎ

저는 어제 이 카네이션때문에 고생을 했어요😂
저희 엄마가 평소에 꽃이나 다육식물을 좋아하셔서 카네이션을 생화로 사주셔야 좋아하세요!

그래서 조화나 비누꽃을 준비해서 사가면 진짜 싫어하시거든요ㅠㅠ
그래서 어버이날에 저녁 외식하기 항상 직전에 싱싱한(?) 꽃으로 직접 생화를 구매하는 편입니다.

근데 어제는 이상하게 가는 꽃집마다 카네이션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하는겁니다.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있다니.....
진짜 갑자기 똥줄타가지고ㅋㅋㅋㅋㅋ
이러다 못 사가면 어떻게 하나!
(진짜 앞으로는 시들더라도 미리 사야겠어요! 후......)

선물이랑 다 준비했는데 카네이션만 못 사가면 너무 속상할 것 같고 진짜 엄마가 실망하실 것 같아서 정말 걱정되더라구요ㅠㅠ
엄마가 꽃을 진짜 좋아하시는데!
비까지 오고 정말 절망스럽더라구요......

그런데!!! 때마침 카네이션이 떨어져서 포기하고 제가 집에 터벅터벅 가는 찰나에, 집 앞 편의점에서 '카네이션 판매' 라고 써져있는거예요!!!!!!!!유레카!!!!!!!!!!!!!
진짜 저를 살리셨어요❣💕👍
심지어 생화를 팔더라구요 히히
우여곡절끝에 구매한 카네이션이란 말입니다.
흑흑

저같이 못 사시고 방황하시는 분들 있다면 사서 고생하지마시고 그냥 우리의 친구 '편의점'에 들어가보세요😊
진짜 없을 것 빼고 다 있답니다.

카네이션 생화 바구니 가격은 15000원이었습니다!
꽃집보다 꽃들이 활짝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어렵게 구한 것이 어디입니까!

처음으로 카네이션을 못 드리는 어버이날이 될 뻔 했어요.
후...식겁했네요ㅋㅋㅋ아직도 생각하면 등에 소름이 돋네요😂

 

저처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 있다면 화장품 괜찮은 것 같아요!

한국에 계시는 엄마분들은 다 설화수 쓰시더라구요 히히
아마 싫어하시지는 않을겁니다👍

근데 아빠께 선물해드린 화장품도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화장품인데도 불구하고 엄마의 선물인 설화수가 너무 비싸다보니 또 엄마만 좋은 선물 사준다고 귀여운(?) 장난을 매년 저한테 치십니다ㅎㅎ

그래서 올해는 그 장난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아빠의 면도기 선물세트를 추가구입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빠가 장난치시다가 당황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는 놈위에 나는 놈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학생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성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지ㅠㅠ
용돈(?)같은 것을 드리면 안 받거나 저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면 액수가 너무 적었나 하핫^^;;;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두둑하게 다시 드려봐야겠어요. 그때 다시 검증하는 걸로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부모님이랑 맛있는 꼬깅꼬깅 먹으러 외식하러 나갔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외식 포스팅까지 더 쓰면 너무 지겹겠죠?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쓰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여기까지 어버이날 일상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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