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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여행의 추억들♡

여수여행 코스추천( 여수당, 낭만포차거리, 하멜등대, 여수맛집)

by 드림캐쳐퓨쳐 2020. 4. 29.

 

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오늘은 여수 여행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2월쯤에 만들고 3월 초에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 이렇게 오게 되었네요!
약 6주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고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 정말 신선하고 값지고 소중한 경험입니다❣
(제가 앞으로 더 잘할테니 다들 잘 부탁해용 히히)

 

아무튼!!!!
제가 코로나 사태 직전인 1월쯤에 전라도 여수로 여행을 갔다 왔는데요ㅎㅎ
그 당시에 블로그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사진을 잔뜩 찍어왔는데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지 뭐예요ㅋㅋㅋㅋ
절대 미룬거 아닙니다!!!!

바보같이 이걸 잊고 있었다니ㅠㅠ
코로나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군요!!!!
그래서 더 늦기전에 지금 올려보려고 합니다.
여수여행기가 끝나면 호주여행기도 올려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행복했던 여수 여행기를 시작해볼게요.
Let's Go!!!!💕

 

여수를 여행지로 선택했던 이유는오로지 '장범준의 여수밤바다' 라는 노래때문이었답니다.
잔잔한 바다를 상상하고 떠났지만 예상 외로 여수는 화려한 조명이 이쁜 여수 밤바다였어요.

여수밤바다 노래는 잔잔하고 마음을 울려서 조용한 바닷가를 상상했는데 오히려 현란하고 밝은 조명들이 저를 반겨주더라구요!


여수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여수돌게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때 현지인 추천식당으로 갔거든요!
진짜 맛있었어요ㅎㅎ
백반정식으로 나오는 게장정식입니자.

보통 여수 관광지들은 돌게장정식이 1인분에 12000원정도 하는데 여기는 현지인 맛집이라 8000원밖에 안했어요!
심지어 손님은 많았는데 대기줄은 없어서 편하게 식사했습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 반찬, 국 모두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수답게 모든 반찬들이 감칠맛나고 맛있었어요!
심지어 밥도 무한리필...헐...그냥 오른쪽에 위치한 전기밥솥에서 퍼서 먹으면 됩니다.
여수물가 실화예요?
관광지쪽은 비싼데 현지식당쪽은 완전 저렴!

제가 음식욕심은 많은데 입이 짧아서 아쉬웠어요.
조금씩 자주자주 먹는 스타일이라서!
진짜 뷔페나 무한리필 이런 곳 방문하면 속상해요😂
게장이 아무래도 짜기 때문에 많이 못 먹어요!
이런 사실을 다 알기 때문에 리필정책을 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근데...정말 식당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제 머리를 아무리 쥐어박아도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ㅠ
(친구도 기억이 안난대요...흑흑 죄송합니다.)
나중에라도 기억이 나면 식당이름 꼭 올릴게요!
진짜 머리가 멍청한가봐요... 똥머리인증😂


밥을 맛있게 먹고 나오니까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여수에 온 목적이 먹방투어라서😊
바로 디저트를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여자들끼리는 먹으러 여행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수당 영업시간>

8:30am~9:00pm(매일, 연중무휴)

 

여수오면 꼭 한번씩 방문하고 간다고 유명한 여수당!
바게트버거랑 쑥아이스크림이 유명합니다.

이순신광장 앞에 있어서 찾기 쉽고 낭만포차거리랑 굉장히 가깝습니다 ㅎㅎ



저희는 빵순이들이라서 바게트 버거는 나눠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각자 1개씩 먹으려고 2개를 샀고, 아이스크림은 1개를 사서 나눠먹었습니다.


흐어어엉엉...이거 진짜 여수여행 가시는 분들 바케뜨버거꼭 드세요!
2번 드세요!
3번 드세요!

저는 이때 먹고 그 뒤로 못 먹었는데 돌아오는 KTX안에서 1번만 먹은 제 자신을 후회했습니다.

제가 바게뜨를 좋아하거든요❣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
겉은 바스락거리는데 속이 진짜 알차서 맛있었습니다.
근데 빵부스러기가 많이 나오고 흘려서 주변이 조금 더러워지니 주의하세요!ㅎㅎ


그리고 여수당에서 유명하다는 쑥 아이스크림😊
저는 평소에 쑥떡을 좋아해서 입에 맞았는데 친구는 왜 이런걸 돈 주고 사먹냐고
ㅋㅋㅋㅋㅋㅋ
좀 건강한 맛이예요^^

진짜 달달한 쑥떡이 차가워져서 내 입으로 들어오는 느낌!
친구가 생긴게 똥같다며!
(엄마가 드시면 좋아하실 것 같은 맛입니다.)
진짜 쑥떡 맛이예요 그냥.
더 이상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 여수당 가격>

바게뜨 버거 4000원
쑥아이스크림 3000원

set1 (바게뜨버거+쑥아이스크림) 6500원
set2 (바게뜨버거+아메리카노) 6500원

세트로 구매하시면 500원정도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여수 맛집답게 대기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 날 추웠는데 줄이 있었어요!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네요 히히
1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디저트를 먹고 나서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한 뒤에 짐을 풀고 한숨 잤습니다.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히히

호텔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올릴게요.
호텔은 인스타감성이 있는 핫한 카페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호텔로 잡았어요😊
(친구가 인스타중독이라서^^카페투어도 할 생각!)

한숨 자고 일어나서 여수에서 빠질 수 없는 낭만포차거리를 가기 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여수에 왔으니 낭만포차에서 소주한잔! 해야죠.

현지인들은 물가도 비싸고 맛이 별로라서 잘 안간다는데 관광하는 사람들은 이런 곳 안가면 괜히 찜찜하고 서운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갔습니다ㅎㅎ
분위기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낭만포차거리에 도착하니 다리 밑에 포차들이 줄지어서 서있더라구요ㅎㅎ
포차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어디를 들어가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제 친구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곳은 피해서 '장범준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곳으로 가자!' 라고 마음을 먹고 나왔죠😊

저도 인스타를 하지만 관광지에서 인스타맛집 실패경험이 많아서 잘 안 믿는 편입니다.


 

<낭만포차거리 영업시간>

6:00pm~1:00am(매일)

 

 

사람들 모두가 다 이 하멜등대를 찍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찍어봤습니다😊
등대에 조명이 비추니깐 이쁘긴 하네요.
근데 저는 등대사진 잘 안 찍거든요!
흔히 등대는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ㅋㅋ
근데 이번에는 블로그를 한다고 찍어봤네요 히히

돌아다니다가 너무 추워서 장범준 노래가 나오는 곳으로 식당을 정해서 들어갔습니다.
여기 포차가 모두 메뉴도 똑같고 가격도 똑같아요.
다 동일하게 맞춘 것 같습니다!

아마 포차이름이 비렁길 로맨스였어요!

그냥 맛도 가격도 분위기도 비슷하니 추운데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들어가고 싶은데 들어가시는게 제일 현명한 것 같아요^^ 진짜 고생합니다.
사람많아서 진짜 정신없거든요ㅋㅋ


1차로 달린 안주는 딱새우회!!!!!!!!!❣
제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딱새우 하나보고 진짜 낭만포차 왔거든요.
진짜 정말 양이 적고 비쌌지만 맛있었어요!
여기는 맛보다 분위기빨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딱새우회는 진짜 달달하니 쫀득하고 오동통했어요!

진짜 소주도 여수 갬성😊
완전 취향저격 당했지 뭐예요!
소주병에 붙어있는 여수 패키지 포장은 낭만포차거리에만 따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진짜 소주병은 따로 집에 가져오고 싶은 충동이...
진짜 저게 뭐라고...소주 맛이 달라요...
소주가 달디 달아❣
저 소주 잘 안 먹는데ㅋㅋㅋ
진짜 저 날 완전 과음...
맛이 갔더랬죠ㅋㅋㅋ
진짜 여수는 분위기 맛집!
근데 분위기 빼면 볼 것은 없는게 함정입니다.


그리고 알코올이 들어가니까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돌문어 삼합까지 시켜버렸어요ㅎㅎ
진짜 저것도 터무니 없이 비싸고 양 적었는데 분위기에 취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삽합이라고 하는 이유가 돌문어랑 돼지고기랑 김치(여수갓김치)랑 싸먹어서 삼합이라고 하더라구요!

다 먹고나면 밥도 볶을 수 있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지 못했습니다.
저 돌문어 삼합이 낭만포차거리에서 다 파는 주력메뉴인데 진짜 돌문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들어있고 그냥 콩불이나 제육볶음같아요ㅋㅋ

낭만포차거리는 기대 많이 하고 오시면 실망이 크니까 적당한 기대하고 오세요❣
(맛보다는 낭만과 분위기 드시러!)

 

<낭만포차 가격>

딱새우회 중 30000원
돌문어 삼합 중 29000원
소주 3000원

유일한 장점은 소주가 3000원이라는 점!
여수시청에서 소주가격은 규제했다네요.
관광발전을 위해(짝짝짝)
근데 안주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ㅋㅋㅋ


< 낭만포차거리에서 소주한잔 마시면서 느낀 점>

1. 음악은 위대하다.

진짜 '장범준의 여수밤바다'가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그 전까지는 여수가 관광지로서 그렇게 각광받는 곳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근데 이 노래 하나로 여수 하나가 살아났네요ㅎㅎ
장범준이 여수 오면 다 공짜라는 소문도😊

진짜 음악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저도 장범준이 아니였다면 여수여행을 오지 않았을테니까요.
저처럼 먹방을 좋아하거나 여수밤바다 노래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라면 여수여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별로 볼 게 없어요!

2. 여수음식

여수의 음식들이 생각보다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현지식당 기준)

'음식은 전라도지!'
이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ㅋㅋㅋ 절실히 느꼈습니다.

3. 주의하실 점

저희가 낭만포차에서 총 69000 원치를 먹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79000원이 결제되어있더라구요!
친구랑 우리가 더 먹었나 생각했는데 그 정도로 취하진 않았기 때문에 기억을 하는데ㅎㅎ

검색을 해보니 저희같은 추가결제 사례가 종종 있더라구요! 헐랭...
바빠서 그러신건지...
일부러 그러신건지...
아무도 모르는거지만ㅠㅠ
낭만포차 거리 가실 분들은 결제하고나서 그 자리에서 꼭 영수증 확인하세요.

저희가 예상했을 때는 저희가 밤바다와 '장범준의 여수밤바다' 노래에 취해 계속 앵콜해달라고 조르고 또 노래 틀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우리가 너무 귀찮게 해서 복수한 것 같다고 조금 예상해보았답니다^^
(그냥 여행왔으니 기분 나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아무튼!! 여행가시는 분들 주의하세요😊

 

여행포스팅을 하니 코로나 사태가 끝나서 또 여행을 가고 싶네요 헤헤
블로그가 참 좋은 점도 있어요!
사진이 진짜 추억도 남고 찍길 잘한 것 같아요.
확실히 인스타에 올리는 것 하고는 느낌이 다르네요❣

 

여기까지 여수여행 1일차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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