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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하지만 겸손하게 노력하며 살기.
한국인은 밥심이쥬!(맛집)

군포 맛집, 화끈하게 맵고 화끈하게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리쭈꾸미

by 드림캐쳐퓨쳐 2020. 7. 14.

 

안녕하세요~ 드림캐쳐퓨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비 오는 오늘, 커피가 아닌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서 한 달만의 반가운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장마기간이라서 참 큰일입니다. 복돌이가 지금 실외 배변으로 인해 산책은 나가지만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그런지 매우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강아지도 사람처럼 비가 오면 우울해지고 그런가 봐요. 이 녀석, 하루 종일 잠만 자고 도통 잘 움직이질 않네요.

아직도 복돌이는 다이어트 중인데 300g 정도밖에 감량을 못했답니다. 2kg 언제 다 빼죠?

아무튼 그동안 저는 저답게 많은 먹방들을 찍고 다녔지만 본업에 충실하고 약간의 귀찮음과 저만의 여가생활 그리고 친구들과 노느라고 블로그에 소홀해진 점 인정합니다.
블로그를 잠시 쉬면서 느낀 점은 블로그에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진짜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가면서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하시는 분들 존경하고 멋지십니다.(짝짝짝)

블로그를 쉬면서 느낀 것은 온전히 저만의 시간들이 많이 생겨서 굉장히 즐겁게 보냈다는 점이에요. 사실 블로그도 꽤 재밌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매우 지치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전의 시간들만큼 1일 1포스팅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적어도 1번 이상은 포스팅을 하러 찾아오겠습니다. 이제 저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본질적인 시간들에 시간을 쏟아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블로그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포기는 배추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다! keep going 하자고요! 유치뽕짝 멘트 허허허.

 

특히 보고 톡톡님! 정말 감사해요. 사실 저도 블로그 접을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챙겨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친한 이웃님 덕분에 접지 않고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도 그렇게 같이 원동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절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힘내 보자고요! 포기란 없다.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친했던 몇 분들이 블로그를 폐쇄하셨더라고요. 정말 맘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닉네임은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이 분들 소식 아시는 분들 있나요? 같이 열심히 했던 이웃으로서 정말 많이 아쉽네요.

 

아무튼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수다본능 서론으로 오랜만에 포스팅한다는 촌스러움을 뿜뿜 티를 내주면서 먹방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의 먹방 포스팅은 이열치열 주꾸미 볶음 맛집인 '온리쭈꾸미'라는 맛집 포스팅입니다. 군포보건소 옆에 위치해있는 식당인데요. 늘 가면 사람이 참 많아요.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다들 재방문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 군포 공영차고지가 있어서 버스 타고 오실 수도 있지만 주차장이 넓으니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이 주변 살아서 걸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차를 타고 갑니다.

하지만 운전은 제가 안 하고 부모님이 하시죠. 하하하. 너무 불효녀 같았나? 저 효녀는 아닌데 막 불효녀는 아닙니다.

참 보면 군포에 맛집이 많아요. 내가 사는 동네가 최고지만, 군포란 동네는 먼 훗날 떠나기가 참 무서워집니다.

 

매운 음식 생각날 때 찾는 우리 가족의 이열치열 맛집, 온리쭈꾸미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Let's Go♡


<온리쭈꾸미 군포 본점 영업시간>

 

매일 11:30 am~10:00 pm

연중무휴, 마지막 주문 9:00 pm, 브레이크 타임 없음


군포 본점 온리 쭈꾸미의 입구 사진입니다.

저는 처음 갔을 때 파스타나 화덕피자를 파는 가게인 줄 알았습니다.

저의 고정관념일 수는 있지만, 쭈꾸미 볶음 식당이 이렇게 세련된 곳은 처음 봤었거든요.

그리고 주차장도 넓지만 가게 내부나 전반적으로 모두 넓어요. 그 이유는 손님들에게 후식을 별도로 제공하는데 따로 편하게 드실 수 있게 별채가 존재합니다. 참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죠?

하지만 저 테라스에 앉아서 먹어도 참 운치 있고 좋아요. 군포는 식당들이 넓고 주변 경치가 참 힐링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랑해요 경기도 군포시! 보고 있나? 한대희 시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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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쭈꾸미의 경치 모습들

경관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사진을 다양하게 찍어왔습니다. 슬라이드를 뒤로 계속 넘기시면 사진들이 등장하니 참고해주세요! 이 식당은 주변이 참 초록 초록해서 다 먹고 나서도 떠나기가 싫은 것이 단점입니다.

아무래도 배가 부르다 보니 더 걷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그런지 밥을 먹고 나와서도 엄마랑 디저트를 먹으며 한참 수다를 떨다가 왔습니다. 

온리 쭈꾸미의 메뉴판 사진입니다.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도토리 묵사발을 시킬 것 같아서 쭈꾸미 볶음 단품이 아닌 애초에 다양하게 나오는 세트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쭈꾸미세트에는 쭈꾸미볶음과 샐러드, 도토리전, 도토리 묵사발, 공깃밥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눈 씻고 다시 봐도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들 총집합이네요. 어떻게 엄마가 좋아하시는 음식들만 모여있는지 참 신기해요.

저희 엄마가 편식이 어마 무시하게 심한데 여기는 고민 없이 바로 올 수 있는 곳이라 참 좋습니다.

세트의 가격은 1인당 13000원이라서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실 수 도 있으나, 먹다 보면 굉장히 납득이 가는 가격입니다.

그러니까 아빠랑 엄마랑 저랑 재방문하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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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쭈꾸미의 내부사진

온리 쭈꾸미가 너무 넓어서 사진도 다양하게 찍어왔답니다. 슬라이드를 뒤로 넘기시면 모두 감상할 수 있어요!

인테리어가 참 정감가지만, 맛은 진짜 사악하게 매콤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일단 샐러드와 도토리묵사발이 나왔습니다.

저는 맵찔이기 때문에 먼저 샐러드나 다른 기타 반찬들로 속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우유를 먹고 오면 참 좋았을 텐데, 매운 음식 먹을 때마다 깜박하는 나란 녀석... 칭찬해!

그래도 매운 음식 먹기 전에 얼른 가볍게 속을 채워줍니다. 안 그럼 쭈꾸미 볶음 먹고 난 다음날의 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나... 지금... 떨고 있니?

저는 잘 손대지 않는 샐러드지만, 우리 엄마는 참 잘 드세요!

샐러드를 어쩜 그렇게 좋아하시는지 참 신기해요. 저한테는 다이어트하기 위해서 또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먹는 음식인데 말이죠. 저는 샐러드 소스가 마음에 안 들면 아예 손도 안 대는 편이거든요. 참깨 드레싱이 최고입니다.

크... 정말 맛있었던 묵사발입니다. 묵사발이야 뭐 여름에 먹으면 언제든 다 맛있고 치트키죠!

그냥 냉면 육수에 야채랑 도토리묵만 썰어 넣어도 여름에는 기가 막히게 시원하고 맛있잖아요.

특히 쭈꾸미 볶음 먹다가 매울 때 쓰읍하면서 한입 먹고 국물을 마시면... 더 이상 말하면 입 아프죠?

살얼음 동동 정말 맛있었던 묵사발입니다.

셀프코너에서 무채랑 콩나물 무침 등은 언제든지 편하게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쭈꾸미 볶음 비벼 먹을 때 꼭 있어야 하는 우리 콩나물 무침이죠?

저는 셀프코너가 진짜 마음 편한 것 같아요. 셀프라고 해서 딱히 귀찮거나 많이 퍼다 먹지도 않는데 그냥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달까? 역시 돼지 보스답다 헤헤.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우리 부침개입니다. 이것은 도토리전인데요! 바삭바삭 별미입니다.

저는 김치전을 제일 좋아하지만, 이런 전들도 한 번씩 먹으면 참 맛있네요.

다른 토핑들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세트메뉴인 것을 감안하면 메뉴 구성은 참 좋습니다.

쭈꾸미볶음 나오기 전에 배불러질 것 같습니다. 허허허.

드디어 나온 새빨간 쭈꾸미볶음입니다. 꺄!

지금 봐도 색갈이 참 빨간 것이 매콤해 보이고 맛있어 보입니다. 빨간색은 늘 침을 고이게 하는 것 같아요.

주꾸미가 2인 분치고 참 실하게 들어있다. 그죠? 원기회복에도 정말 좋다는 쭈꾸미! 한번 맛있게 흡입해보겠습니다.

지금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쭈꾸미볶음은 기본이랑 매운맛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맵찔이라서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양보해주신 우리 매운맛 고수 엄마 감사합니다. 근데 기본도 은근 매콤하답니다.(맵찔이 입맛인 점을 주의해주세요.)

쭈꾸미 볶음은 뭐다? 바로 이거죠! 비벼서 숟가락으로 떠서 한 움큼 우걱우걱 먹는 맛으로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 콩나물 무침이 진짜 킬링 포인트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예술이에요!

진짜 이렇게 먹으니까 하나도 안 매워서 정말 좋았답니다. 김가루까지 넣어주면 화룡점정의 맛을 표현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쭈꾸미 볶음 비빔밥입니다. 새빨간 것이 참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입맛을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도 늘 돌아와서 큰일입니다.

역시 여름에는 이열치열로 땀 한번 쫙 빼줘야 덜 더운 것 같습니다. 더위야 물러가라!

다음번에는 매운맛으로 도전해봐야지! 하면서 늘 기본으로 주문하는 저입니다. 기본이 늘 최고랍니다.

여기는 후식으로 커피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정말 대박이죠? 저 이런 식당 여기서 처음 봤어요.

그냥 맥심 커피가 아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아서 제공한답니다. 정말 서비스가 좋죠?

계산하러 오시면 카운터 쪽에 카페같이 생긴 곳에서 인원 수대로 받아가시면 된답니다.

커피나 유자차 또는 석류차 등이 제공되나, 커피 이외에는 그때그때 달라진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어봅니다. 저는 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 날은 놀란 제 위를 위해 우유가 들어간 아이스 라떼를 먹었답니다.

그리고 커피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과일까지 제공된다는 점 놀랍지 않나요?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과일은 못 먹고 늘 집에 가져온답니다. 냉장고에 뒀다가 시원할 때 꺼내먹으면 파라다이스...

이렇게 과일과 커피를 퀄리티 있게 주는 식당은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서 참 좋네요! 보통 과일은 제철과일이 주로 들어있답니다. 저번에는 멜론이 있었는데 없어서 참 아쉽네요.

공짜인데 많은 것을 바라는 나란 인간... 반성해라! 하지만 과일을 집에 와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쭈꾸미 볶음을 좋아하시는데 다양하게 드시고 싶거나 양이 많으신 분, 덤으로 경치와 디저트까지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온리쭈꾸미 군포 본점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군포 맛집이자 쭈꾸미 맛집 온리 쭈꾸미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재밌게 보셨다면, 하트 한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하고 제 글 읽으신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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